2008년 09월 21일
“너희가 아름다운 옷을 입은 자를 돌아보아 가로되 여기 좋은 자리에 앉으소서 하고 또 가난한 자에게 이르되 너는 거기 섰든지 내 발등상 아래 앉으라 하면 너희끼리 서로 구별하며 악한 생각으로 판단하는 자가 되는 것이 아니냐?” (야고보서 2:3-4) 초대 교회에서도 교회 안에서 성도들끼리 차별하는 문제가 심각했던 모양입니다. 어느 시대에나 사람들의 주요한 관심사인 돈 문제로 인한 차별이었습니다. 이 문제의 심각성에 관해서 야고보가 심각한 어조로 지적하고 있습니다. 교회에서 안내를 맡은 사람들이 아예 노골적으로 부자들에게는 좋은 자리로 안내하고 돈 없어 보이는 사람들에게는 하대하고 박대했던 모습을 지적합니다. 이렇게 외모나 경제력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차별 대우를 하지 말아야 할 이유를 야고보는 분명하게 말합니다. “내 형제들아 영광의 주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을 너희가 받았으니 사람을 외모로 취하지 말라.”(1절).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때문이라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가 하신 일은 화평의 사역으로 둘로 하나를 만들어 중간에 막힌 담을 허는 것이었습니다(엡 2:14). 따라서 그리스도 안에서나 남자나 여자가 차이 없고 종이나 주인이 차별 없으며 헬라인이나 이방인이 다름없는 것입니다(갈 3:28). 또한 하나님은 세상에서는 가난한 자들을 택하여 믿음에 부요하게 하시고 또 자기를 사랑하는 자들에게 약속하신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하셨습니다(5절). 따라서 우리는 세상의 기준을 교회 안에서도 동일하게 적용하는 실수를 저지르지 말아야 합니다. 오히려 세상에서 좋은 대접을 받고 사는 사람들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인 원리를 실천하기 위해서도 교회 안에서는 더욱 많이 섬기는 자세를 가져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의 한 모습을 보이기에 충분합니다. 교회 안에서 무의식적으로도 차별하는 말이나 행동으로 인해 서로 상처를 주고받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주 안에서 형제 자매된 귀한 원리를 잘 실천할 수 있게 하옵소서. 원용일 목사
차별하지 않는 삶.... 살게하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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