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어려울 때 더욱 바라볼 분, 우리의 주님!

아진(서울) 2008. 9. 4. 08:34

2008년 09월 04일 목요일

“예수께서 이르시되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하시고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마태복음 8:26) 예수님이 갈릴리 호수 건너편으로 건너가기 위해 배에 오르셨고 제자들이 좇았습니다. 그런데 호수에서 큰 바람이 불어서 파선할 지경이 되었는데 예수님은 주무시고 계셨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을 깨우면서 구원해주시기를 간구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무서워하느냐? 믿음이 적은 자들아.” 이렇게 말씀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먼저 어부 출신들이 다수인 제자들이 죽을 지경이라고 할 정도로 풍랑이 몰아치는 상황에서 흔들어 깨울 때까지 주무신 예수님은 배 멀미에 강한 체질이셨기 때문일까요? 예수님이 제자들의 무서움이 믿음이 적었기 때문이라고 하신 이유를 생각해 보십시오. 그 여행은 예수님이 주도하신 여행입니다. 그곳에는 우주의 창조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이 타고 계십니다. 그 분은 편안이 잠들어 계셨습니다. 그렇다면 죽을 것이라고 호들갑을 떨 필요는 없지 않았겠습니까? 우리도 풍랑 가운데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걷는 인생길을 주님이 주도하셨고 주님이 늘 함께 하시는 길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무서워하지 맙시다. 주님이 우리와 함께 배에 타고 계심을 기억합시다. 그래서 그 주님께서 풍랑을 잠재우시는 목소리에 그저 감탄하고 감사하기만 합시다. “곧 일어나사 바람과 바다를 꾸짖으신대 아주 잔잔하게 되거늘”. 우리가 고민하는 풍랑도 주님으로 인해 잔잔해질 것입니다. 주님을 믿습니다. 고통과 좌절의 현장에 계신 주님의 능력을 확신할 수 있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고난 당한 것이 내게 유익이라 이로 말미암아 내가 주의 율례들을 배우게 되었나이다 (시편 119: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