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세상 속에서 크리스천임을 드러냅시다!

아진(서울) 2008. 9. 1. 08:22

2008년 09월 01일 월요일

“이 말은 이 세상의 음행하는 자들이나 탐하는 자들과 토색하는 자들이나 우상 숭배하는 자들을 도무지 사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니 만일 그리 하려면 세상 밖으로 나가야 할 것이라.” (고린도전서 5:10) 크리스천 직장인들 중에는 회사 내의 직장 선교회(신우회) 모임에는 열심히 참석하고 교회 활동도 열정적으로 하지만 믿지 않는 동료들과 회식을 함께 하거나 동료들과의 친목 모임에 참석하는 것은 될수록 피하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 격리되는 삶의 자세는 우리가 보여야 할 세상 속 그리스도인의 정체성과는 거리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너희는 세상의 소금과 빛”이라고 말씀하셨듯이 우리 그리스도인들은 교회 안에서만 그리스도인 됨을 드러내면 안 됩니다. 모이는 교회에서 예배와 봉사와 교제와 교육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하는 것은 당연하고 또 하나의 교회인 흩어진 교회에서 사역을 감당해야 합니다. 물론 흩어진 교회는 직장만은 아니며 가정이나 사회, 국가, 세계가 모두 해당될 것입니다. 그 흩어진 교회에서 우리는 그리스도인 됨을 드러내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당연히 우리 직장에서도 사역자로 살아가면서 불신자들과 교제해야 합니다. 그들과 맞닥뜨려 함께 부대끼면서 갈등을 겪어야 그들의 고민도 알 수 있고 감화도 줄 수 있으며 전도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인간 세상으로 내려오신 주님의 성육신을 기억하면서 세상 속으로 뛰어들어 우리가 가슴에 품고 사랑해야 할 사람들과 함께 부대껴야 함을 꼭 기억합시다. 제가 세상 속에서 그리스도인 됨을 온전히 드러내어야 하는 사명을 가지고 있음을 깨닫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피하지 말고 부딪쳐 헤쳐 나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