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우리 사회는 불황으로 인하여 몹시 어렵다. 이렇게 어려울 때가 되면 서민들이 더욱 힘들게 되고 중소기업을 이끌어 가는 사람들이 살아남기에 사력을 다하게 된다. 불황 탓에 모두들 마음이 움추려들게 되고 투자의욕과 개척정신이 사그라진다. 이런 때에 20세기 가장 위대한 투자자 중의 한 사람이었던 존 템플턴 같은 경우가 우리에게 좋은 본보기가 된다. 그는 지난 7월 95세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그가 쓴 『성공론』과 『행복론』을 읽어보면 그가 단순한 경제인이나 투자자가 아니라 성직자에 준하는 인품과 절제력을 갖춘 사람임을 느끼게 된다. 그는 불경기를 맞아 남들이 비관론에 젖어 있을 때에 투자하고 남들이 희망에 부풀어 있는 낙관론일 때에 팔곤하였다. 그래서 그는 1997년 한국에 IMF 외환위기가 닥쳤을 때에 가장 먼저 한국 주식을 사들이기 시작하였다. 그는 2차 대전이 일어나기 직전에 주식을 사들였고 9. 11 테러사건이 일어나자 주식을 사들였다. 이와같이 그는 다른 사람들이 위기의식에 사로잡혀 도망치기에 바빴던 때에 투자하고 주식을 사들였다. 그는 뉴욕 월스트리트에 살며 투자하지를 않고 카리브해 바하마 깊숙한 곳에 은거하며 투자활동을 하였다. 템플턴은 자신이 쓴 책인 『성공론』에서 “햇살만 내려 쪼이는 곳은 사막이 된다”는 말로 호경기만 있는 사회는 오히려 위험한 사회임을 지적하였다. 옳은 말이다.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폭풍우가 고통스럽기는 하지만 긴 안목에서 보면 그런 폭풍우가 대지를 적시고 동식물을 살찌운다. 우리들 한국인들은 위기에 강한 국민성을 지니고 있다. 지난 반세기 도안 숱한 위기를 거치며 경제도 사회도 튼튼한 체질로 자라왔다.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불황도 마찬가지이다. 지도자들이 앞장서고 국민들이 마음을 모아 나가면 지금의 위기가 선진경제, 선진한국으로 나가는 출발점이 될 것이다.
“위기는 기회”
"김진홍목사"님의 아침 묵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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