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믿음과 행함 ◈
하나님을 믿고 따르는 성도들이 흔히 격는 혼란이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으면 구원을 받는다."는
물론 이 말은 진리입니다.
그러나 저는 그 앞에 한 단어를 추가하고 싶습니다.
"정말로"란 단어입니다.
사람들이 입으로만 나의 구원자임을 고백한다면
과연 그가 구원을 받을 수 있을까요?
그렇다면 왜 예수님은
주여, 주여 부르는 이들을 진정 알지 못하노라고 하셨을까요?
분명한 것은
그리스도인임을 자처하는 사람들 중 많을지도 모른다는 것입니다.
흔히들 나의 의와 행동은
구원과는 상관 없다는 말씀을 인용하여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는 나의 구원과 상관이 없습니다.
나의 행위로 구원을 받는 것은 아니지요. 구원의 필요조건이라면
하나님의 말씀으로 살아가는 것은
충분조건이라 할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삶에서 많은 특별한 경험을 합니다.
일반 사람들은 상식적으로, 자신의 지혜로
이해가 되는 곳으로만 움직이지만 이해가 되지 않아도
주님의 명령에 순종하며 살아가기에
다른 사람들이 경험하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한
일들을 해낼 수 있습니다.
광복절입니다.
36년의 일제 치하를 벗어나
오늘의 영광을 주신 주님께 감사드리고
내가 세상에서의 삶을 버리고
주님께 속한 새 생명을 얻게 하신 것에
더욱 감사드립니다.
우리는 일생을 살아가며 작고 큰 일들을 만나게됩니다.
내가 그 벼랑에 섰을 때는 두려움이 있고
절벽 외에는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래도 주님은 한 발을 떼는 행함이 있을 때
그 벼랑에는 보이지 않았던
찬란한 빛 가운데의 다리가 있음을 보게돕니다.
우리가 나라를 찾은 오늘
여러분의 진정한 새생명과 자유를 위하여
벼랑 위로 한 발을 떼는 믿음과 행함이 있으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주후 이천 팔년 광복절에
내 영혼의 자유를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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