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8일 월요일
“예수께서 물으시되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무리 중에 하나가 대답하되 선생님 벙어리 귀신들린 내 아들을 선생님께 데려왔나이다.” (마가복음 9:16-17) 예수님이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만을 데리고 변화산에 올라가셨던 때에 산 아래에 있던 아홉 제자들은 큰 곤경을 겪고 있었습니다. 한 아버지가 벙어리 귀신들린 자기 아들을 데리고 예수님을 찾아왔다가 논쟁이 벌어졌던 것입니다. 아마도 그들의 주장은 이랬을 것입니다. ‘스승인 예수는 하는데 왜 너희는 못하느냐? 비슷하게라도 해야 할 것이 아니냐?’ 산에서 내려오신 예수님이 질문하셨습니다. “너희가 무엇을 저희와 변론하느냐?” 그러자 무리 중에서 한 사람이 자초지종을 예수님께 말씀드렸습니다. 그들이 다투고 있는 문제의 핵심을 아신 예수님은 제자들이 못 했지만 자신은 할 수 있음을 보여주셨습니다. 그 아이를 데려오게 하여 귀신을 �아내어 깨끗하게 고쳐주셨습니다. 물론 그 과정에서 아이 아버지가 의심하는 것도 고쳐주셨습니다. “할 수 있거든이 무슨 말이냐? 믿는 자에게는 능치 못할 일이 없느니라”(23절). 오늘 우리에게도 예수님이 물으십니다. “너희가 무엇을 세상 사람들과 변론하느냐?” 요즘 기독교에 대한 세상의 지탄이 극에 달한 때인데 이런 때 우리는 논쟁만 하고 있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닙니다. 기도하는 것만이 해결책임을 예수님은 나중에 알려주셨습니다. “기도 외에 다른 것으로는 이런 유(類)가 나갈 수 없느니라”(29절). 우리도 세상에서 살면서 세상과 논쟁해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논쟁 그 자체에 매달리려고 하기보다 기도해야 합니다. 기도만이 변론에서 이길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주님이 말씀하십니다. 기도하겠습니다. 변론하며 변명하기보다 기도하는 일을 더욱 힘쓰겠습니다. 세상을 치유할 수 있는 참다운 능력을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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