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20일 주일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같이 서로 봉사하라.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같이 하고 누가 봉사하려면 하나님의 공급하시는 힘으로 하는 것같이 하라. 이는 범사에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하나님이 영광을 받으시게 하려 함이니 그에게 영광과 권능이 세세에 무궁토록 있느니라. 아멘.” (베드로전서 4:10-11) 교회에서 봉사를 하라는 요청을 받을 때면 마음에 내키지 않을 수 있습니다. 주중에 계속 직장에서 시달렸는데 교회에까지 와서 또 일하라는 요청을 받으니 짜증이 날 수도 있습니다. 사실 주일은 안식의 날이지 일하는 날이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일이 또 하나의 일하는 날로 느껴진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주일 오전 예배만 겨우 드리고 교회에서 아예 사라져버리는 것이 잘 하는 행동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어떤 의미에서 그렇습니까? 하나님이 주신 은사를 하나님의 교회에서 공동체 구성원들을 위해 사용하는 것은 크리스천의 특권이기도 하면서 또한 마땅히 해야 할 의무입니다. 그렇다면 자신의 은사대로 각종 봉사를 감당해야 합니다. 종종 휴일에 하루 종일 등산을 하고 온 사람들이 하루를 보람되게 잘 쉬었다고 말하는 것을 듣습니다. 사실 산에 오르내리느라고 육체적으로 힘이 들었겠지만 그 과정에서 일상의 생활로 인해 생긴 스트레스를 풀었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교회에서 우리 크리스천들이 행하는 봉사에 바로 그런 의미조차 없다면 문제가 아닙니까?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성도들이 예배를 잘 드릴 수 있도록 도우면서, 주차장에서 평상시 하지 않던 주차 관리를 하면서, 주방에서 고된 일을 하면서 주님 안에서 누리는 만족을 얻을 수 있기 바랍니다. 교회에서 주일에 하는 ‘일’을 참된 ‘휴식’과 ‘기쁨’으로 만들어 봅시다. 주님의 교회를 세우는 봉사의 원리를 이해하고 기쁨으로 봉사하게 하옵소서. 주일에 기쁜 봉사를 통해 진정으로 휴식을 맛볼 수 있게 하옵소서. 방선기 목사
주에 일에 힘쓰는 제가 되게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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