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예수님에게 배우는 토막 잠 지혜

아진(서울) 2008. 7. 18. 08:31

2008년 07월 18일 금요일

“저희가 무리를 떠나 예수를 배에 계신 그대로 모시고 가매 다른 배들도 함께 하더니 큰 광풍이 일어나며 물결이 부딪혀 배에 들어와 배에 가득하게 되었더라. 예수께서는 고물에서 베개를 베시고 주무시더니.” (마가복음 4:36-38상) 지하철을 타고 다니다보면 의자에 앉아 졸고 있는 사람들을 보게 되는데 그 시간이 그들에게는 휴식하기에 정말 좋은 시간이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누구나 그렇겠지만 저도 종종 그 시간을 이용해 ‘토막 잠’을 자곤 합니다. 때때로 잠시 잠든 것이었는데도 깨고 나면 매우 개운해지고 피로가 풀리는 경험을 하기도 합니다. 풍랑 몰아치는 호수에 떠 있는 작은 고깃배 안에서 깊이 잠드신 예수님의 모습을 상상해보십시오. 아마도 우리 예수님이 무척 피곤하셨던 모양입니다. 풍랑이 몰아치는 바다 위에 떠 있는 배 안에서 곤히 잠드셨습니다. 새벽에도 일찍 일어나시고 밤늦게까지 일하고 기도하시던 예수님은 아마도 막간의 시간만 있어도 잠간씩 잠들어 휴식하셨던 것으로 보입니다. 예수님의 이런 휴식 습관을 배워보면 어떻겠습니까? 실제로 미국의 어떤 회사에서는 점심시간 이후에 직원들이 낮잠을 자게 해서 업무의 능률을 높인다고 합니다. ‘강력 낮잠’(Power Nap)이라고 하여 낮잠 시간을 규칙으로 정해 놓은 회사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 시간에는 사무실의 조명도 조절하고 전화 코드도 빼놓는다고 합니다. 물론 이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에서는 어려운 일이겠습니다만 자신이 노력하여 낮잠을 효과적인 휴식 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점심시간 중에서 잠시 짬을 내거나 휴식이 가능한 시간에 잠시라도 낮잠을 자면서 쉬는 시간을 가져보십시오. 일을 보다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예수님에게 토막 잠의 지혜를 배워봅시다. 어떤 환경에서나 가장 효과적으로 일하며 쉴 수 있는 지혜를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지혜의 근본이신 주께 오늘 하루도 삶을 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