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너희 길이 공평치 않은 것이 아니냐?

아진(서울) 2008. 7. 17. 11:18

2008년 07월 17일 목요일

“그런데 이스라엘 족속은 이르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 하는도다. 이스라엘 족속아 나의 길이 어찌 공평치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치 않은 것이 아니냐?” (에스겔 18:29) It`s unfair, unfair. 서양의 아이들이 일상생활 중에 불공평하다는 말을 자주 한다고 합니다. 요즘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 아닙니까? 일종의 피해의식에 사로잡혀서 선생님이 어떤 일을 시키면 “왜 내가 해요?”라고 반문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도 하나님께 말하기를 “주의 길이 공평치 않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들에게 반문하셨습니다. “나의 길이 어찌 공평치 아니하냐? 너희 길이 공평치 않은 것이 아니냐?” 그러나 하나님은 불평하는 백성들을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 각 사람의 행한 대로 국문(鞠問)할지라 너희는 돌이켜 회개하고 모든 죄에서 떠날지어다. 그리한즉 죄악이 너희를 패망케 아니하리라”(30절). 결국 백성들은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지어놓고는 발뺌을 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자신들이 그릇된 길을 가면서 하나님이 자신들을 대하는 방법이 공평하지 않다고 핑계를 대는 이런 태도는 오늘 우리도 쉽게 저지를 수 있습니다. 막 자아가 생겨나고 고집이 생길 때 아이들이 부모에게 대드는 것도 이와 비슷합니다. 자신이 잘못해놓고 어떻게 하든 야단치는 부모에게서 꼬투리를 잡으려고 혈안이 되어 있는 아이들의 잔머리 습성이 바로 이스라엘 백성들의 모습이었습니다. 하나님의 이 준엄한 질문에 어떻게 대답할 것입니까? 하나님이 대답을 주십니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죽는 자의 죽는 것은 내가 기뻐하지 아니하노니 너희는 스스로 돌이키고 살지니라.”(32절). 결국 회개하고 돌이키면 우리는 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안타깝게 다시 질문하십니다. “이스라엘 족속아 너희가 어찌하여 죽고자 하느냐?” 죽지 맙시다. 아무리 절망스러워도 삶을 포기하려고 하지 말고 회개하고 다시 삽시다. 스스로 자신을 돌아보겠습니다. 하나님의 공평하심을 발견하고 회개하며 돌이키겠습니다. 원용일 목사

 

주의 길은 공평하나 내가 욕심으로 고생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