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5일 토요일
“내 사랑하는 형제들아. 너희가 알거니와 사람마다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는 더디 하며 성내기도 더디 하라.” (야고보서 1:19) 직장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상사에 대한 불만을 이야기할 때 상사들이 도무지 자기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는다고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결정이야 어떻게 하든 이야기를 좀 들어주기라도 했으면 좋겠는데 그렇지 않은 것이 불만이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가만히 우리들의 대화 습관을 보면 그것은 윗사람들의 문제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대체로 우리는 다른 사람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습니다. 저도 좋은 의도를 가지고 사람들에게 말을 했는데 너무나 의외로 반응하는 것을 보고 당황한 적이 있었습니다. 나중에 그 사람들의 이야기를 자세히 듣고 보니 그들에게 한 저의 이야기는 그저 제 입장만 생각했던 것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때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주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실감했습니다. 크리스천 직장인들은 일터에서 바르게 살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때때로 대인관계에서 여유가 없다는 평가를 받기 쉽습니다. 아무래도 자신이 옳다는 주장이 강해서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데 인색하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정말 경건한 사람은 다른 사람의 말을 귀담아 듣는 것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합니다. 야고보 사도는 듣기는 속히 하고 말하기나 성내기는 더디 하라고 합니다. 이 교훈은 잘 들으면 말을 해야 할 필요도 적어지고 화낼 일도 없어진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자기 말을 언제 쏟아놓을까 기회를 찾기보다 우선 들으려고 노력해봅시다. 그러면 대화의 돌파구가 열리고 또한 인간관계의 실마리도 풀릴 것입니다. 제가 할 말만 하려고 하지 말고 다른 사람의 말을 들을 수 있는 마음을 열어주옵소서. 저의 마음과 귀를 열어 주시옵소서. 방선기 목사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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