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묵상/생명의 말씀

일터에서 성적 유혹에 직면할 때!

아진(서울) 2008. 6. 11. 08:27

2008년 6월 11일 수요일

“이 집에는 나보다 큰 이가 없으며 주인이 아무것도 내게 금하지 아니하였어도 금한 것은 당신뿐이니 당신은 자기 아내임이라. 그런즉 내가 어찌 이 큰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 득죄하리이까?” (창세기 39:9)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로 집안의 모든 일을 감당할 때 주인 아내로부터 집요한 성적 유혹을 받았습니다. 그녀는 여러 차례 집요하게 요셉에게 눈짓하면서 동침하기를 청했습니다. 그 때 요셉은 주인의 아내에게 분명하게 말했습니다. 자신이 집안의 모든 일을 책임지고 할 수 있는 위임을 받았지만 단 하나 주인이 금한 것은 바로 주인의 아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적 부정을 저지르는 것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라고 분명하게 못 박았습니다. 요셉의 생각이 바람직했던 것은 여인의 유혹에 동조하는 일을 하나님께 죄 짓는 것으로 본 점입니다. 물론 그 죄는 그의 직장 상사인 보디발에게 죄를 짓는 것이기도 하고 그 여인에게 죄를 짓는 것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궁극적이고 근원적으로 그 죄는 하나님께 죄를 짓는 것이라는 인식이 요셉에게 있었습니다. 성적 유혹에 접하면서 우리는 이런 요셉의 신전(神前) 의식이 있어야 합니다. 요셉은 여인의 청을 더 이상 듣지 않을 뿐만 아니라 아예 함께 있지도 않으려고 했습니다. 요셉의 이런 자세가 우리의 일터에서도 성적 범! 죄에 빠지지 않는 비결입니다. 성적 유혹을 받을만한 환경을 만들지 않는 것이 성적 유혹을 이기는 최선책입니다. 물론 그렇게 방비만 해놓으면 성적 유혹에서 온전히 벗어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요셉은 결국 유혹에 직면했고 거기서 벗어나려고 했지만 모함에 빠져 감옥 생활을 하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우리도 늘 조심하면서 말씀으로 성적 유혹을 극복해야 합니다. “청년이 무엇으로 그 행실을 깨끗케 하리이까? 주의 말씀을 따라 삼갈 것이니이다.”(시 119:9). 제가 “주께 범죄치 아니하려 하여 주의 말씀을 내 마음에 두”겠습니다(시 119:11). 유혹을 이길 힘을 주시옵소서. 원용일 목사

 

아멘. 성결의 영으로 지켜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