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삶이 무겁고 힘들게 느껴진다면 이미 처해 있는 상황을 편하게 받아들이지 못하고 조금 더 나은 사항을 원하는 집착의 무게이다. 늪에 빠졌을 때 벗어나고자 발버둥치면 더욱 더 빠져 들듯이 이미 와 있는 상황을 내 것으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원망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면 고달프고 힘들 수밖에 없다. 자기가 보고 싶은 관점에서 자기가 원하는 것만 바라보면 항상 부족한 것만 보인다. 바라보는 각도를 조금만 달리하면 자신에게 이미 있었는데도 미처 알지 못했던 감사해야 할 부분들이 많이 보인다. 다 좋은 일도, 다 나쁜 일도 없으며 과거의 삶의 결과가 현재에 나타나는 것이 세상 살아가는 이치임을 알아야 한다. 내게 없는 것, 내게서 떠나는 것에 집착하지 말고 내게 있는 것, 내게 다가오는 것을 편안한 마음으로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야 한다. 좋고 나쁨의 구분하는 자체가 집착의 뿌리가 된다. 집착이라는 것의 기본적인 발전과정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성향인 욕구, 즉 욕심이라 할 수 있다. 그 욕심의 발현으로 기준이 생기고, 그 기준으로 말미암아 미래에 대해 원하는바 계획하는 것은 좋은 일이나, 현실의 불만족스러운 상황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이게 된다. 그러한 스트레스는 결국 잠을 못이룰 정도의 끈질긴 집착으로 까지 변화를 하게 되는데, 집착의 종착역, 즉 원하는 결과는 행복해지기 위함이다. 그 행복에 대해 지금의 현실을 굳이 희생시켜 가면서 얻어야 할 이유는 없다. 지금은 지금 최선의 행복함을 느끼면 되는 것이다. 당신의 마음에 무게를 덜어내고 싶거든 지금 당신이 염두에 두고 있는 집착의 연결고리를 잘라버려라. 그런 연후에 "나는 지금 최고로 행복하다"고 생각을 하고, 그 이야기를 주위의 사람들에게 전파하라. 당신은 집착의 고통과 행복의 기쁨을 모두 다 창출할 수 있는 당사자이다.
'자아의 성찰 > 명사의 죽음'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자주 전화하세요 (0) | 2007.05.08 |
---|---|
무엇이 삶을 공허하게 만드는가 (0) | 2007.05.07 |
삶은 사는 것만큼 행복하고 아름답다 (0) | 2007.04.14 |
사색 (0) | 2007.04.13 |
반장이 되지 못해도 (0) | 2007.03.31 |